<국민일보> 철판을 자르고 잇고 ‘철의 여인’이 빚은 거미줄

<국민일보> 철판을 자르고 잇고 ‘철의 여인’이 빚은 거미줄… 기하학적 아름다움 선사하는 변숙경 展

서울 관훈동 인사아트센터에서 7일부터 12일까지 6번째 개인전을 여는 조각가 변숙경은 가히 ‘철의 여인’이라 부를 만하다. 철판을 자르고 색을 넣고 이어붙여 거대한 작품을 만들어내는 일련의 과정을 보노라면 어디서 이런 힘이 생겨나는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그것은 곁눈질하지 않고 자신만의 예술세계를 향한 집념과 열정에서 비롯된 것이 아닐까

입방체의 표면을 가르거나 나누고 있는 직선들은 균열의 틈을 통해 긴장과 이완의 미학을 선사한다. 그가 붙인 작품 제목은 ‘새벽일기’. 작가는 2004년 개인전 준비를 위해 밤을 하얗게 지새우며 고민하던 중 경기도 안성 작업실 근처를 산책하다 새벽이슬을 머금은 거미줄을 만났다. 불규칙적으로 엮어진, 그러나 정교한 형태의 거미줄에서 섬광처럼 예술적 영감을 얻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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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 07. 04)
출처 : http://news.kmib.co.kr/article/view.asp?arcid=00038839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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